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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한방차로 ‘감기 잡는다’

박희례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만드는 법 소개

지난 10년래 최악의 독감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100여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122개 도시 독감 사망자 중 7.3%가 감기나 폐렴으로 숨졌다는 통계 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겨울이면 감기에 잘 걸리는 허약 체질 소유자들이 평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한방차 마시기’가 있다.

박희례 화이브 브랜치스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한방차 재료로 파뿌리와 도라지, 모과, 오미자, 생강, 유자, 배, 귤, 은행, 땅콩, 잣 등을 들었다. 파뿌리 삶은 차는 해열에 좋다.



다음은 박학장이 권하는 한방차 만드는 방법.

▶갈근탕: 한방 용어로 ‘갈근’인 칡뿌리를 물에 끓여 마시면, 몸이 으슬으슬 춥고 머리가 아프며 목이 따끔거리는 감기 초기 증세에 좋다. 갈근에 대추, 생강, 계피를 같이 끓이면 훌륭한 한방차가 된다.

▶배차: 배의 속을 파고 꿀을 넣고 찐후 즙을 짜서 마신다.

▶무차: 무를 1cm 두께로 썰어 항아리에 넣고 무가 잠길 정도로 꿀을 넣어 3일이 경과되면 무의 수분이 우러나 꿀과 섞인다. 이 즙에 뜨거운 물을 섞어 마시면 감기에 즉효. 무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생강차: 꿀에 절인 생강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거나, 생강과 계피를 함께 끓여 꿀을 타 마신다. 당뇨 증세가 있으면 꿀을 안 넣는게 좋다.

▶대추차: 대추에는 철분, 칼슘, 당분, 섬유질이 많아 감기와 천식에 좋다. 또, 노화 방지와 신경 안정제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추 30개를 물 1.8리터에 넣고 끓여 물이 2/3정도 줄어들어 부드러워지면 건져 체에 받쳐 대추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줄어든 물 양만큼 물을 보충한 후 2시간 정도 끓여 마신다.

▶감초차: 목감기에 특효. 감초와 도라지를 1:3 비율로 넣고 물 1리터를 부어 끓인 후 하루 2-3번 복용.

▶유자차: 감기 몸살에 좋다.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들어 있으며 땀이 나게 해 해열 작용을 한다.

▶국화차: 마른 국화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러나면 마신다.

▶쑥차: 비타민 C와 A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모과차: 기침, 가래, 천식에 좋다.



이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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