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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독감 바이러스 확산 주범"

변기보다 10배 더러워…손과 자주 접촉해 옮겨

10년래 최악의 독감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이 스마트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척 거바 교수는 최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처럼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어디든지 독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다"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는 더 더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휴대전화가 독감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세균을 옮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10년 '응용미생물학저널(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바이러스는 손과 자주 접촉하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쉽게 옮겨진다'는 연구를 지목한 것이다.

ABC 뉴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사용되는 휴대전화는 3억2000만 대며 이 가운데 50%가 스마트폰이다.

특히 최근 마케팅 전문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록 휴대전화에 약간의 흠집이 생길 수도 있지만 천에 알코올을 약간 묻혀 닦아 소독하면 깨끗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닦거나 멀리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거바 교수는 "최근 '손을 통한 감염'에 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한 사람의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경우 이 사람이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 4시간 만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동료들의 40%에 옮겨질 수 있다"며 "손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의들도 "성인들은 하루 평균 16번 자신의 얼굴을 만진다"며 "따라서 휴대전화 등을 접촉한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손 살균제를 이용하는 등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채현경 인턴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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