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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내셔널성당 동성결혼 허용

이르면 6개월 내 시행

워싱턴내셔널성당이 동성결혼 집례를 합법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AP 등 주요언론에 따르면 성당은 최소 6개월 내지 1년 내 첫 동성결혼을 집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DC에 있는 이 성당은 미국성공회 계열로 106년의 전통과 함께 국가 행사를 위한 기도회 장소로 사용돼 온 곳이라 주목된다.

미국 역대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렸으며,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죽기 전 마지막 설교를 했다. 9ㆍ11 희생자 추모를 위한 국가기도회가 열렸으며, 새 대통령 취임을 위한 기도회 장소로도 사용됐다. 오는 22일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도 취임식 기도회 차 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워싱턴DC는 뉴욕, 커네티컷 주에서처럼 동성결혼이 합법이다. 미국성공회는 지난해 7월부터 동성결혼 집례를 허용했다. 미국성공회는 2003년 뉴햄프셔주에서 첫 게이 주교를 임명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워싱턴 내셔널성당 개리 홀 주임신부는 "동성결혼을 집례하는 것은 교회와 커뮤니티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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