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들 "노인대학 지원하세요"

서예부터 건강댄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한인교회들이 봄학기를 앞두고 '노인 대학' 지원자를 모집한다.

노인 대학들은 대개 65세 이상의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교육구 예산 부족으로 남가주 곳곳의 성인학교가 문을 닫고 있는 요즘 교회의 '노인 대학'은 그 비중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ANC온누리교회가 주최하는 '인싱크 대학(학장 노인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목요일(오전 9시~오후 2시) 수업을 제공하게 된다. 인싱크 대학은 수지침과 생활영어 서예 고전무용 종이공예 건강댄스 성경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싱크 대학 노인관 학장은 "특히 이번 봄학기에는 현직 미술 교사들을 초빙해 전문적인 미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인싱크 대학은 학생들이 많아 접수가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둘러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인싱크 대학 등록 마감은 오는 1월31일까지며 한 학기 등록비는 75달러다.

충현선교교회의 충현샬롬대학도 오는 2월 12일 봄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매주 화요일(오전 9시~오후 12시30분) 열리는 충현샬롬대학은 라인 댄스와 성경공부 영어교실 바둑교실 사진교실 등의 수업을 제공한다. 등록비는 60달러다.

충현샬롬대학 진태용 목사는 "지난 학기에는 130명의 노인분들이 졸업하는 경사가 있었다"며 "노인대학에 와서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노인대학 등록비에는 점심식사 비용이 포함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ANC온누리교회 인싱크 대학:[phone]

▶충현선교교회 충현샬롬대학:[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