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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경제도 몸살…전국 47개 주로 확산

노동력 손실 피해 커

10년래 최악의 독감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1일 발표한 지난 5일까지의 올 첫째 주 통계에 따르면 독감이 주 전체에 퍼진(widespread) 곳이 47개로 전주보다 6개 늘었다.

뉴욕주에서는 4059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됐다. 전주 4348명에서는 7% 줄었지만 지난 시즌 전체 환자가 44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다. 특히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20명으로 전주보다 55%나 늘었다. 이 기간 뉴욕주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6.82%가 독감환자로 예년 평균 2%의 세 배가 넘었다.

이처럼 독감 환자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올 시즌 1억3000만명 분의 독감 백신이 공급된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한 1억1200만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한인 밀집 지역 병원들은 아직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 않지만 독감 유행이 지속될 경우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맨해튼과 뉴저지 잉글우드에 오피스가 있는 속편한 내과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은 하루 3~4명이고 독감 증세로 오는 환자는 20~30명 선"이라며 "현재 백신은 40명가량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독감 확산은 미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기업들은 독감에 따른 노동력 손실 등으로 연 평균 104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 올해 피해 규모는 평균치를 한참 웃돌 전망이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기침ㆍ콧물이 수반되며 머리와 전신에 통증이 오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심할 경우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악화되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는 것이 좋으며 일반 비누보다는 수시로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사무실 창문을 가끔씩 열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함유한 수증기 입자를 내보내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기수 기자, 강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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