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은 독감과 전쟁 중 50개주 전체서 환자 발생

VA·MD 등 29개주 위험 수준 높고
MA 보스턴시는 비상사태 선포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0년래 최악으로 평가되는 이번 독감은 지난 4일 기준 50개주와 워싱턴 DC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1개주는 주 전역에 걸쳐, 나머지 9개주에서는 지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29개주는 위험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 수는 전국 18명이며, 병원을 찾는 환자는 일주일 전 2.8%에서 5.6%로 급증했다. 매사츄세츠주에서만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보스턴시는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처럼 독감이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일찍 확산되면서 전국의 병원과 응급센터에도 독감환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미국인 10만 명 중 8.1명이 독감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워싱턴 DC의 DC 이미디엇 & 프라이머리 케어 센터에는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많은 환자가 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요즘 환자가 너무 많아 한시간에 약 6~7명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센타라 노던 버지니아 메디컬 센터도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원을 찾는 다른 환자들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9일부터 ‘18세 이하 및 독감 증세를 보이는 성인은 환자를 방문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환자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CDC 전염병 및 예방부서의 조 브레시 박사는 “이번 독감 시즌이 앞으로 얼마나 더 심해질지는 확실치 않다. 분명한 건 수많은 사람이 독감을 앓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수도 상당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백신 접종을 안 했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CDC는 통상 독감 시즌이 1월 중순 본격화되는 것에 비해 올해는 4만8000여 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던 지난 2003~200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기승을 부린다며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H3N2)’가 전체의 약 76%를 차지며, 이 밖에 인플루엔자 B 등도 발견됐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