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애호가들 다 모여라…'보헤미안스' 29일 연말 콘서트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 '보헤미안스'(Bohemians:회장 대니얼 고)가 연말 콘서트를 연다.

29일 오후 6시부터 부에나 팍의 로스 카요티스(Los Coyotes) 컨트리 클럽에서 마련되는 이번 송년 콘서트에는 바리톤 에프레인 솔리스와 소프라노 장혜지 피아니스트 제갈 소망이 출연하며 드림 스트링 쿼텟도 콘서트를 빛낸다.

에프레인 솔리스는 2012년 메트로폴리탄 서부지역 오페라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하며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장혜지씨는 LA 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LA 오페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갈 소망은 동아 콩쿨에서 1등 아시아 청소년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한 재능있는 피아니스트. 한국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드림 스트링 쿼텟은 데보라 김(바이올린) 스티브 후버(바이올린) 스테판 스미스(비올라) 디에고 메랄레스(바이올린 첼로)가 참여하며 피아노 반주는 김경미씨가 담당한다.

뮤직디렉터는 LA 드림 오케스트라의 뮤직 디렉터인 대니얼 석. 이번 콘서트를 연출했다.

오페라 동호인들이 모여 20여년전 창립된 보헤미안스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오페라 음악을 감상하고 강의를 들으며 오페라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으며 회원들이 함께 오페라 감상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또한 젊은 음악인들을 후원 공연 기회를 제공해 왔을 뿐 아니라 장학금을 수여하여 앞으로의 활동을 후원해 왔다. 그동안 보헤미안스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음악인은 시카고 오페라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조셉 임 소프라노 지경 지휘자 대니얼 석 씨등이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영창'이 후원한다.

행사는 오후 6시 칵테일로 시작 콘서트와 디너로 이어진다.

입장료 70달러(디너 포함).

▶주소: 8888 Los Coyotes Drive Buena Park CA 90621

▶티켓 구입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