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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우려로 증시 큰 폭 하락…다우지수 120p 떨어져

21일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하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88포인트(0.91%) 떨어진 13190.8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54포인트(0.94%) 빠진 1430.15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8포인트(0.96%) 내려간 3021.01에서 끝났다.

재정절벽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됐다.

연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각종 세제 혜택이 끝나면서 내년 1월1일부터 대부분 납세자의 세율이 치솟고 연방정부의 재정지출도 자동적으로 대폭 삭감된다.

정치권에서는 막판의 극적 타협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내 타결이 힘들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경제 지표는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11월 개인 소비와 소득은 전월보다 0.4%와 0.6% 각각 늘었다. 개인 소비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고 소득 증가율은 시장의 예측치보다 컸다.

11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보다 0.7% 늘어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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