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 협상안 '플랜B' 표결 취소
베이너 "오바마와 협의는 계속"
베이너 의장은 이날 밤 성명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충분한 지지가 없어 오늘 표결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재정절벽을 피하느냐여부는 오바마 대통령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의 논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베이너가 발의한 '플랜B'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조지 부시 감세안 가운데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를 상대로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공화당 의원들의 내부 이견으로 승인에 필요한 표를 얻지 못했다.
앞서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플랜B'가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에서 '플랜B' 상정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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