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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시카고 한인들 축하파티 개최


1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자 시카고에서도 축하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 미중서부새누리자문위원회(본부장 김길영)는 나일스의 아리랑가든에서 당선축하연을 개최했다.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선거 당일 화면자료를 시청하고 박 당선인이 새누리당사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인재영입위 해외국민본부 중서부 위원장이기도 한 김길영 본부장은 “많은 동포들이 새벽잠을 쫓아가며 간절한 마음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본 것으로 안다. 그동안 투표 홍보와 독려 활동을 펼친 여러분들의 노고가 당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시카고에서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자생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활동한 것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김종덕 일리노이새누리자문위 본부장도 “동포들은 그간 종북세력의 활동으로 불안했는데 박근혜 후보의 당선으로 걱정을 놓게 됐다. 지난 1년반동안 재외동포들이 열심히 노력해 당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완수 한미HR포럼 대표 역시 “당선인이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국민대통합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 또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재외선거를 위해 순회접수를 비롯 투표소 설치, 한국과의 활발한 문화교류, 차세대인재 발굴과 함께 박 당선인이 임기중 시카고를 꼭 방문해 줄 것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른 새벽부터 개표 상황을 단체로 지켜봤던 포럼 동서남북도 이날 저녁 나일스의 우리마을에서 파티를 열고 그 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서로 축하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 시카고본부 관계자들도 이날 저녁 별도 모임을 가졌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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