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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넘치는 크리스마스 행복…Christmas in LA

아무래도 화려한 조명장식과 캐럴송을 빼놓을 수 없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캐럴을 부르는 옛 전통은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찾아보면 프로페셔널한 캐럴러들의 노래를 듣거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이곳 LA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집집마다 개성 넘치게 마련된 크리스마스 장식과 보트. LA근교에서 캐럴송을 들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을 이벤트 까지. LA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장소들을 모아봤다.

집집마다 화려한 오색 전등

★풀러턴 주택가

브룩허스트 애비뉴와 사우스게이트가 만나는 곳의 주택가에서도 화려하게 명멸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엔 매년 풀러턴시가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다운 집'으로 선정하는 주택도 있다. 낮에는 오래 된 평범한 주택이지만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입구 정면의 산타클로스를 비롯해 엘프 루돌프 철봉하는 젊은 산타 북극 풍경 등의 다양한 장식이 수만 개의 전구와 함께 화려하게 주변을 밝힌다. 또 브룩허스트 대로변엔 4개의 전시대 안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미 주변 지역에 관광지로 잘 알려진 이곳에선 인근 도시에서 찾아온 이들이 연방 셔터를 누르느라 바쁜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레인 알타데나 (Christmas Tree Lane)

패서디나 북쪽 앤젤레스 포레스트 산자락에 자리한 이 동네 알타데나 마을은 이맘 때면 마을 전체가 동화속 분위기에 잠긴다. 경사진 산자락 높다랗게 자리한 덕에 경관도 좋다. 매년 12월 둘째 주말부터 시작해서 1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샌타 로사 애비뉴(Santa Rosa Ave.)의 우드버리 (Woodbury)와 알타데나 드라이브(Altadena Dr.)사이의 집들이 주요 장식 거리인데 해질녘부터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다.

★우드랜드 힐스 캔디 케인 레인 (Woodland Hills Candy Cane Lane)

샌 퍼낸도 밸리의 서쪽 우드랜드 힐스에 자리한 이곳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으로 올해 57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소가 됐다. 오래된 동네가 그렇듯이 낮에는 평범한 주택가이지만 밤이면 빛의 마술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마법의 동네로 변신한다. 루바오 애비뉴(Lubao Ave.)와 옥스나드 스트리트(Oxnard St.)를 중심으로 8스퀘어 블록이 빛의 향연을 펼치는데 주중에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나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주중에는 10시 주말에는 밤 11시이후에는 관람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주말에는 차들로 붐벼 정체가 심하면 옥스나드나 하테라스(Hatteras) 스트리트에 주차한다.

▶가는길: LA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위네카 애비뉴(Winnetka Ave.)에서 내려 우회전하면 이 일대가 캔디 케인 레인이다. 옥스나드 스트리트에서 우회전하여 루바오 애비뉴를 따라 우회전하면서 빛의 향연이 시작된다.

★어퍼 헤이스팅스 랜치(Upper Hastings Ranch) 패서디나

패서디나의 대형 주택가인 이곳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곳. 미칠린다 애비뉴(Michillinda Ave.)와 시에라 마드레 불러바드(Sierra Madre Blvd.)가 만나는 이곳은 대표적인 부촌답게 저택들마다 다양한 테마로 할러데이 장식을 수놓는다.

▶가는길: LA에서 134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210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갈아타고 미칠린다 애비뉴에서 내려 불빛을 보고 북쪽으로 가면 된다.

캐롤과 함께

★LA뮤직센터 징글 벨 싱

오늘(21일) 뮤직센터 메인 플라자에 가면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펠리스 나비다' 등 귀에 익은 캐럴 선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광장에는 대형 트리가 서 있어 환히 불밝힌 조명 아래 모여 캐럴을 부르는 정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준비된 좌석에 한해 6시부터 한명당 한장씩 배분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리는데 좌석이 제한된 만큼 따뜻하게 입고 좀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musiccenter.org

★올베라 스트리트 라스 포사다스

멕시코인들의 크리스마스 축제인 라스 포사다스(Las Posadas)가 지난 16일 시작돼 24일까지 계속된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 머물 숙소를 찾기 위해 고생한 9일간의 순례를 재현하는 축제다. 천사복장을 한 아이들과 라이브 밴드 댄스팀이 행렬을 이끌고 LA에서 가장 오래된 올베라 거리의 집집을 방문해 빈방을 찾는다.

이들이 움직이면서 부르는게 바로 캐럴이다. 행진은 오후 6시에 시작해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지며 캔디가 가득 들어있는 피나타를 깨뜨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다운타운 한복판에 LA의 초기 생성과정과 생활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엘 푸에블로 데 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주소: 125 Paseo de la Plaza LA

▶문의:olvera-street.com

두둥실 밤바다 낭만

★뉴포트비치 명물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올해로 104회째를 맞는 뉴포트비치의 세계적인 명물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가 올해도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뒤덮인 수백 척의 배와 항구 인근 상점 주택들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 데 어우러져 겨울 바다를 뒤덮는 장관을 선사한다.

뉴포트비치 상공회의소 주최로 한 세기 넘게 치러진 이 행사는 남가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최근 야후닷컴이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한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해 가봐야 할 도시 순위에서 2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19일 시작된 퍼레이드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수백만달러 짜리 호화 보트부터 요트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종류의 배들이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뉴포트 하버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퍼레이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폐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열릴 예정이다.

▶주소: 309 Palm St. Newport Beach

▶문의:christmasboatparade.com

이성연 기자 sung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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