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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지도자들 조의 표명

반기문 총장 "극악무도한 행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큰 충격"

14일 커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벌어진 최악의 총격 사건에 전 세계 지도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조의를 표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대니얼 몰로이 커네티컷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반 총장은 "아이들을 겨냥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이들이 많이 희생돼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그는 전문에서 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를 보내고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시했다.

이 외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미 정부에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이란 정부도 이번 참사는 "비극적 사건"이라면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명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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