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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 30여 개ㆍ총알 수백 발 추가 발견

경찰 출동하자 범인 자살
구체적 범행 동기 못 찾아

<속보> 커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숨진 26명이 모두 2발 이상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자회견에서 커네티컷주 검시관 웨인 카버는 자신이 부검한 7명의 아이 시신 가운데 적게는 3발에서 많게는 11발의 총알을 맞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0년간 일하면서 이렇게 참혹한 시신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발표한 사망자 명단에 따르면 희생된 어린이는 20명으로 모두 6~7세의 어린 학생이었다. 이 가운데 조세핀 게이는 사건 발생 불과 사흘 전에 7살 생일을 맞았다.

성인 희생자 6명은 모두 여성으로 교장을 비롯해 이 학교 교직원들이었다. 자살한 범인 애덤 랜자와 그에게 살해당한 어머니 낸시 랜자를 포함하면 이번 사건으로 총 28명이 사망했다.



경찰의 학교 진입이 늦었을 경우 희생자가 더 늘어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범인 랜자가 경찰의 진입 직후 자살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 범인인 애덤 랜자가 추가로 사용할 수 있었던 탄창 30여 개와 총알 수백 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고 있지 않다. 대니얼 몰로이 커네티컷주지사는 "경찰이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고 이를 파악할 수 있는 애덤의 편지나 일기 등 문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NBC방송은 16일 사건 전날 랜자가 학교 교사들과 말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하며 복수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6일 오후 한때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열리고 있던 뉴타운의 세인트 로즈 리마 성당 근처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참석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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