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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누구] 부모 이혼전까지는 평범한 우등생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애덤 란자(20)은 뉴타운에서 줄곧 성장했으며 지난 2008년 부모가 이혼하기 전까지 평범한 부잣집 아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여러 언론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애덤은 가정 불화로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학업 성적은 좋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CNN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애덤의 부모는 이혼했으며 부친은 재혼 후 뉴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했다. AP통신은 뉴타운 인근 언론매체들의 수 년 전 기사에서 애덤이 고교 시절 '아너 롤 학생(Honor Roll Student)' 명단에 포함된 것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애덤의 전과 기록은 없지만 폭스 뉴스는 익명의 경관이 애덤에 대해 "청소년기에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경관은 청소년 범죄 기록 비공개 규정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코네티컷주 뉴타운 패치는 이날 뉴저지주 호보켄에 사는 애덤의 형 라이언(24)이 총격 사건 이후 친한 친구에게 발달지체아인 동생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애덤의 가족이 이웃들과 잘 어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어떤 이웃은 그에 대해 "이상하다"고 묘사하는 한편 강박성 편집증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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