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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주말가이드 12월 14-16일] <구겐하임미술관> '늑대'와 함께 음악동화를

미술+음악으로 만든 무대…아이들 상상력이 쑥쑥
MP3만 있어도 참가 OK…전자음으로 만드는 음악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감상=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작사ㆍ작곡한 이 작품은 소년 피터가 숲 속의 늑대와 싸워 오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음악과 동화가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게 특징. 피터와 늑대를 형상화한 아티스트 윌 코튼의 설치미술을 배경으로 이삭 미즈라히가 내레이션을 맡고 줄리어드앙상블이 음악을 연주한다. 14~16일. Guggenheim Museum(1071 5th Ave@89th St, Manhattan). 오후 2시30분ㆍ4시. 35달러. 212-423-3587. guggenheim.org.

◆거리행진 연주 참가하기="하나, 둘, 셋!"을 외치면 사람들이 카세트, MP3 또는 CD플레이어의 시작버튼을 누른다. 누름과 동시에 거리에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전자음악이 화음을 이루며 퍼져나간다. 15일 오후 7시 워싱턴스퀘어파크에서 열리는 행사 '언사일런트 나잇(Unsilent Night)' 이야기다. 거리에서 행진하며 연주하는 음악으로 누구든지 휴대용 카세트, MP3, CD플레이어만 있다면 참가 가능하다. 필 클라인이 작곡한 언사일런트 나잇은 네 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참가자들은 그 중 하나를 연주하게 된다. 행사 장소에서 나눠주는 CD 또는 테이프를 받거나 웹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파트 하나를 골라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아가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참조. Washington Square Park(W 4th St to Waverly Pl@MacDougal St and University Pl, Manhattan). unsilentnight.com.

◆루이 암스트롱 박물관 투어=재즈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은 할러데이를 어떻게 보냈을까? 퀸즈 코로나에 위치한 루이 암스트롱 하우스 박물관 '할러데이 하우스 투어(Historic Holiday House Tour)'에서 그 흔적을 느껴보자. 1943년부터 1971년 죽기 직전까지 살았던 그의 생가이기도 한 박물관은 뉴욕이 자랑하는 주요명소 중 하나다. 40분간 진행되는 투어에서 암스트롱 가족이 할러데이를 축하했던 모습을 사진, 오디오클립, 음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그의 스크랩북, 편지, 악보, 살아 생전 사용했던 트럼펫, 마우스피스 등도 구경해보자. 30일까지. Louis Armstrong House Museum(34-56 107th St@34th and 37th Ave, Queens). 10달러. 718-478-8274. louisarmstronghouse.org.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읽기 마라톤=영국 작가 찰스 디킨슨의 할러데이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영화로만 접했다면 이번 기회에 책으로 읽어보는 건 어떨까. 15일 오후 1시 하우징 웍스 북스토어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읽기 마라톤(What the Dickens? Third Annual A Christmas Carol Marathon)'이 열린다.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읽어 나간다. 카페 내에서 판매하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마라톤이 끝난 후엔 카페를 둘러보고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자.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Housing Works Bookstore Cafe(126 Crosby St@E Houston and Prince St, Manhattan). 무료. 212-334-3324. housingworks.org.



◆동지 축하 콘서트=밤이 가장 긴 날, 동지가 다가오고 있다. 21일 동지를 일주일 앞두고 음악가 폴 윈터가 '동지 축하 콘서트(Paul Winter: 33rd Annual Winter Solstice Celebration)'를 연다. 올해로 33번째를 맞은 공연은 15일까지 이어진다. 아프리카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압둘레 디아바테와 포스 오브 네이처댄스시어터의 댄서와 드러머들, 보컬리스트 테레사 토마슨과 폴 윈터의 6중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지름이 80인치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징도 연주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2시ㆍ7시30분.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1047 Amsterdam Ave@112th St, Manhattan). 35~80달러. stjohndivine.org.


이경아 인턴기자
lka172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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