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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스 심포니&컨서바토리 달루즈 스미스 대표

“한인 커뮤니티와 유대 강화
앙상블 구성ㆍ음악회도 구상”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와 보다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청소년 음악단체로서는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유스 심포니 & 컨서바토리’(SDYS)가 로컬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내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로서는 6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SDYS는 1945년 창립돼 그동안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을 상당수 배출해 낸 대표적 음악단체로 이번 시즌에도 650여명의 청소년 음악도들이 멤버로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DYS가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우수한 재능을 지닌 한인 청소년 음악도들의 가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만을 위한 독자적인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DYS측에 따르면 현재 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는 100명 이상의 한인 청소년들이 가입해 있다.

SDYS의 달루즈 스미스(사진) 대표는 “그동안 한인 청소년 음악도들과 학부모들이 보내 주신 성원과 협조는 SDYS의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시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대표에 따르면 SDYS는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인 청소년 단원을 별도로 모아 앙상블을 운영하거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또 삼성과 현대 같은 한국기업들의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1년 운영예산만 11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SDYS는 현재 2개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실내악단 그리고 3개의 앙상블을 운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비영리 단체에게 주는 ‘프루덴셜 비영리단체 리더십 어워드’에서 전국 최우수 비영리 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운영 중인 ‘커뮤니티 오푸스 프로젝트’(Community Opus Project)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성공한 바 있는 빈곤층 아동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처럼 악기를 접할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출라비스타 지역의 여러 초등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

스미스 대표는 “SDYS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커뮤니티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특히 대표적 소수계 커뮤니티로 성장한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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