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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사냥 일반인에 허용 말라"

동물보호단체, 주정부 정책 비난

지난 3일에 시작한 흑곰 사냥은 종료됐으나 이를 두고 뉴저지주정부와 동물보호운동가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주 환경보호국(DEP)에 따르면 올해 사냥기간 동안 사살된 흑곰은 총 285마리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로는 서섹스카운티에서 188마리가 잡혔고, 모리스카운티 42마리, 워렌카운티 32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사냥 중 포획된 23마리는 현재 퍼세익카운티 야생동물센터가 보호 중이다.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레코드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에 사살된 469마리보다 올해는 사살된 흑곰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일반인들에게 흑곰 사냥을 허용하는 주정부 정책에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앤지 멜터 뉴저지동물보호협회 디렉터는 "주정부가 지속적으로 흑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일반인들에게까지 사냥을 허용하는 정책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를 계속 할지에 대해 주정부는 반드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정부는 70년대 초반 멸종 위기에 처한 흑곰을 보호하고자 시행한 사냥 금지 정책 이후 주 전역에 흑곰의 개체수가 크게 늘고 피해 사례들이 생기자 지난 2000년 30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흑곰 사냥을 허용한 바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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