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선거 하루 남았다
9일까지 56.7% 투표 마쳐
2000여 명 셔틀버스 이용
이번 재외선거에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뉴욕에서도 주말인 8일과 9일 각각 1972명과 1601명이 투표했다. 이로써 뉴욕 재외투표에는 9일까지 총 6294명(재외선거인 1749명, 국외부재자 4545명)이 참여해 56.7%의 등록자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인 70%의 투표율(7774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0일 1480명이 투표해야 하는데 평일인 관계로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재외선거인이 유권자 2544명 가운데 1749명이 투표를 마쳐 68.8%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국외부재자는 등록유권자 8561명중 4545명이 투표해 53.1%의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종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는 10일 국외부재자들의 많은 참여가 요구된다.
9일까지 전체 투표자의 34.2%인 2153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아 버스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9일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반 총장은 이날 "민주주의의 기본은 선거"라며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국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5년동안 한반도 평화안정은 물론이고 지역 평화안정과 발전, 가난 극복이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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