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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고 교직원 뇌수막염 감염 발칵

보건국과 학교 방역…7일 정상수업 진행
일부 학생 예방접종 하거나 결석 하기도

전국적으로 뇌수막염 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인 학생이 많이 다니는 뉴저지주 포트리 고교에서 감염자가 확인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포트리고 프리실라 처치 교장은 6일 오후 학부모들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 "오늘 우리 학교 교직원 중 1명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다"며 "현재 이 교직원은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밤 곧바로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고 7일에는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포트리 학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발병 사실을 발견한 뒤 곧바로 타운 보건국과 협의해 방역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일단 전염의 위험이 적다고 판단해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학교와 학군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전염을 우려하고 있다. 9학년과 12학년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윤지선 포트리한인회장은 "걱정이 돼서 오늘 아침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고민을 하다가 학교를 믿고 등교시켰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평소보다 결석하는 친구들이 더 많았다. 일부 학생들은 예방 접종을 하고 학교에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뇌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뇌수막염은 이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화씨 100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ㆍ오한 등이 있다.

지난 수개월 사이 전국 19개 주에서 541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36명(지난 3일 현재)이 사망한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아닌 곰팡이균(Fungal)에 의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10세 전후에 첫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 번 접종을 받으면 10년 동안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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