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다운타운 홀리데이 마켓, 쇼핑·축제 겸한 ‘마을 장’ 가볼까
산타, 엘프와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워싱턴 DC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제8회 다운타운 홀리데이 마켓(Downtown Holiday Market·DHM)’이 열리고 있다. DHM은 오는 2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노스웨스트 8번가와 F 스트리트 교차로,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과 국립 초상화 박물관 앞에서 펼쳐진다. 쇼핑과 축제를 겸한 ‘마을 장’을 상상하면 된다.
올해는 지역 미술가와 장인, 상인 등 약 180여명이 참가해 보석류, 도자기, 페인팅, 의류 등 수백여종의 다양한 ‘선물 용품’을 선보인다. 일일 참가 부스는 60개로 제한돼 매일 참가자가 바뀌므로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쇼핑을 하며 음식을 사 먹거나 특별 공연을 구경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버라이즌 센터, 메트로역(갤러리 플레이스)과 가까우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웹사이트: downtownholidaymarket.com/
◇특별 행사
-라이브 공연: 12월 9일(일) 낮 12시~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5시. 오르간 그라인더 롤라와 매스터 밥이 인근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크리스마스 음악, 캐롤 등을 연주한다.
-산타와 엘프 방문: 12월 14일(금) 낮 12시, 21일(금) 낮 12시. 산타클로스와 엘프가 어린이들과 만나 사진도 찍어주고 소원을 들어준다.
-합창단 공연: 12월 14일(금) 오후 4시30분~5시. 내셔널 장로교 합창단 40명이 모나코 호텔 계단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른다.
-레미제라블: 12월 15일(토) 오전 11시30분~낮 12시. 내셔널 극장에서 공연하는 레미제라블의 일부를 선보인다.
◇음식
-알렉사의 엠파나다: 23일까지. 갓 구운 페루식 엠파나다와 시나몬을 뿌리고 크림을 채운 추러스, 뜨거운 음료 등.
-미크의 미니 도너츠: 23일까지. 따끈따끈한 미니 도너츠를 현장에서 만들어 판다.
-비질란테 커피: 17일(월)~23일(일).
-텐더 립: 17일(월)~20일(목). 바삭하게 튀긴 생선, 노릇노릇하게 구운 닭고기, 혹은 바베큐 소스를 바른 쇠고기 등을 고유의 스프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셰이크 셱 버거: 8일(토), 10일(월) 이틀간만 참여.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사진/투데이/다운타운
오는 2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제8회 다운타운 홀리데이 마켓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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