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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동포권익 신장 위해 꼭 투표하세요"

손세주 총영사-선관위 적극 참여 호소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5~10일) 시작을 하루 앞둔 4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뉴욕ㆍ뉴저지ㆍ커네티컷ㆍ펜실베이니아ㆍ델라웨어 등 관할 5개 주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손 총영사는 담화문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재외국민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이 투표 참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순간이 다가온 것"이라며 "재외선거를 통해 모국의 정치 발전과 한인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재외선거의 특성상 후보자 관련 정보의 접근에 어려움이 많으나 공관 홈페이지(http://usa-newyork.mofat.go.kr)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vote.necpr.go.kr)에도 정당ㆍ후보자 관련 자료가 게시돼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소를 찾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지난 총선 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9개 조의 본인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기가 준비됐으며, 기표소도 8곳으로 늘었다. 투표함도 기존 종이함 대신 플라스틱과 철제로 만들어져 한층 견고해졌다.

진승엽 선관위원장은 "동시에 8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하루에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에서 각각 지명한 2명씩의 참관인이 투표 진행을 살피며 3명의 선관위 책임위원도 교대로 근무하며 투표장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또 뉴욕시경(NYPD) 측에서도 지난 총선 때보다 훨씬 늘어난 경비 인력을 투표소 안팎에 지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투표소인 유엔대표부 건물 주위에 순찰 차량도 배치하기로 했다. 문의는 646-674-6085.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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