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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년보다 일찍 시작, 남부 이어 버지니아도 번져

미국에서 독감의 계절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고 의료당국이 3일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독감에 걸린 이들이 남부 5개주에서 크게 증가했고,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토머스 프리덴 CDC 국장은 “올해 독감의 계절이 시작됐으며, 예년보다 다소 독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독감이 유행한 것으로 판명된 지역은 앨라배마주를 비롯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테네시, 텍사스 주 등 5개주로 꼽혔고, 유타주와 미주리,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역시 조기 발병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됐다.

 예년의 경우 독감은 주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이들주 등지에서는 이미 독감이 발병, 전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CDC는 그러나 왜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독감이 일찍 시작한 연도는 2003년과 2004년 겨울이었으며, 당시에는 35년만에 치명적으로 유행, 4만8000명이 사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CDC는 올해의 경우 이미 독감에 대한 방비가 잘 이뤄져 있으며, 백신의 여분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약 1억1200만명이 독감주사를 접종했으며, 6개월 이상 연령층에서는 모두 맞을 것을 CDC는 권고한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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