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소개시켜줘" 성토마스 한인성당에서 젊은이들의 모임

하나의 신앙 안에서 협력자인 배우자 찾기

젊은 미혼 가톨릭 청년들의 유쾌한 만남의 자리인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 SEASON 3' 행사가 지난달 10일(토) 애나하임 성 토마스 한인성당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가톨릭 신앙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인연을 찾고자 하는 40여명의 청년들이 16개의 한인성당에서 참가하여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인연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이라는 하나의 신앙 안에서 좋은 친구 이며 협력자인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취지다.

이 날 매칭을 통해 7쌍의 커플이 나왔다. 행사 전 시작 기도로 청년들을 축복해 준 김 마리릿다 수녀는 "오늘의 이 부르심은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계획하고 초대하신 것"이라며 "같은 신앙을 가진 좋은 사람을 만나고자 이 곳에 온 모두가 하느님을 따라 사는 삶을 걸어갈 수 있는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최측인 성 토마스 성당의 젊은 부부 모임인 소울메이트(SOULMATE)의 이창호씨는 "교회 안에서 함께 봉사하며 만난 많은 소울메이트의 커플들처럼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젊은 남녀들이 짝을 찾아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성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