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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에게 담요 보내주세요

선교단체 '로드오브석세스'
한인사회에 도움 손길

미국 내 한 선교단체가 한인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중동지역을 위한 선교구호단체인 '로드오브석세스(Road of Success.이하 ROS)'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요르단으로 피난을 간 난민들에게 보낼 담요 자켓 스웨터 털모자 장갑 신발 등의 물품을 모으고 있다.

ROS 이벳 아이작 목사는 "지금 요르단 난민 캠프에는 전쟁을 피해 넘어온 어린이 고아 여성 소외계층 등 무려 25만3000명의 난민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 지내고 있다"며 "가족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 정서적으로 충격이 큰 상황에서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도록 옷이나 담요 등이 너무나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ROS측은 웹사이트(www.roadsofsuccess.com)를 통해 후원 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한국어로도 얼마든지 후원과 문의가 가능하다.



시티하베스트교회 전두승 목사는 "겨울이 오면서 추위에 떨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집에서 쓰지 않는 담요나 점퍼 등 새것이 아니 여도 좋다"며 "크리스천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서 연말에 함께 사랑을 나누고 이번 일이 중동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ROS는 오는 12일 전세계를 돌며 신앙간증 집회를 갖고 있는 닉 부이치치를 초청해 요르단에서 직접 '평화의 초청'이라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3만7000명이 수용된 자타리 난민캠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초청' 행사도 열게 된다.

이벳 아이작 목사는 "선교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한인 교계가 이번에 난민들을 돕는데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비록 헌 옷이나 담요라도 난민 캠프에 있는 그들에게는 사랑이 담긴 귀한 물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어문의:(626) 372-5151/영어문의:(323) 609-3352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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