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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수술후 치료 한 곳서 해결

한인타운에 암치료 전문
원스톱 'LA 암센터' 오픈

암치료를 한 빌딩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암치료 의료시설이 6가와 버질에 오픈했다.

4층 빌딩인 LA 암센터(500 Virgil LA)의 안상훈 디렉터(암전문의)는 "암전문의들이 함께 한 빌딩 안에 있어서 1층의 이메이징 센터와 4층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들이 수술 후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며 항암치료를 받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암센터 개설 동기를 밝혔다.

안 암전문의로부터 전반적인 암치료의 개념과 이곳 센터의 역할에 대해 들어 본다. 또 3차례 시리즈로 한인들에게 요즘 많이 발견되는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과 방사선 치료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 암치료의 3가지 방법

일단 암진단을 받았을 때 3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하나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시설이 갖춘 큰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두번째는 의사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로 항암제(키모테러피)를 포함한 전신 치료다. 전신 치료에는 면역 치료 표적 치료 호르몬 치료가 있는데 빨리 자라는 암세포를 죽여서 적게 만드는 것이 치료 목적으로 주사 또는 복용약이 사용된다. 세번째는 방사선 치료로서 강한 X-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 암환자들의 어려움

현실을 보면 암진단을 받은 환자는 큰 병원에서 암제거 수술을 받은 다음 후속으로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일일이 전문의 사무실을 찾아 다녀야 한다. 미리 시간 예약을 해야 하고 가서도 기다려야 한다.

안 디렉터는 "특히 연로한 환자들은 미국 병원까지 가야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언어적 불편함이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이곳 한인 암환자들의 실상을 지적했다.

"이곳에서는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다음부터 모든 후속 치료가 빌딩 안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안에 항암제 치료실과 방사선 치료실이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수술한 집도의가 1주일에 한번 환자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이곳으로 직접 와서 상태를 보아 준다. 또 치료가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지에 대해서 CT MRI 초음파 등을 하는 1층 이메이징 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말그대로 '원스톱 암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안 암전문의는 "뜻을 함께 한 저를 포함한 3명의 암 전문의가 센터를 오픈한 지 이제 3개월이 돼 가는데 그동안 환자들을 볼 때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것 같다"며 "암이라고 하면 가뜩이나 겁이 나는 것이 정상인데 이곳에서 한인 의사들로부터 의사소통 불편함이 없이 필요한 예약과 함께 한 장소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안도감이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기타 프로그램 특징

안 디렉터는 "지금 USC 흉부외과 교수인 대니얼 오 박사가 우리 센터와 연계하여 폐암수술을 집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처럼 각 분야의 우수한 한인 암수술 전문의를 많이 이곳 센터와 연결하여 한인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 센터에 폐암 클리닉이 가동 중이다.

오 박사는 1주일에 한번씩 직접 와서 자신이 수술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한다. 또 하나의 계획이 양한방 협진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암치료 병원인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MD 앤더슨 암센터와 뉴욕에 있는 메모리얼 슬로인 케터링 암센터에서는 침을 암치료의 협진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항암치료의 부작용인 손발이 저린다거나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세들을 유발시키지 않으면서 암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항암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침은 일반적인 침술이 아닌 양의학적으로 암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암환자가 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메스껍다거나 변비 불면증 등 양약이 주는 부작용이 따라 오는데 침은 이같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장점을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는 한국처럼 전체적인 암검진이란 프로그램이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만일 지금 본인이 어느 한 부위에 대해 혹시 암이 아닌가 하는 불안이 있으면 와서 검진을 받아 볼 것"을 조언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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