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내달 4일 첫 TV토론 전에…'문-안 연대' 잘 해결될 것"

LA온 김성곤 민주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연대 문제는 내달 4일 첫 TV토론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

한국 대선 판도를 좌우할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문-안 연대와 관련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김성곤 위원장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9일 LA에서 열린 미 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 김 위원장은 "미국 방문 직전까지도 안철수 전 후보 측과 연대방안을 논의하다 왔다"면서 "해외에서의 새정치 국민연대 결성이 오히려 국내의 국민연대 결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 전 후보 사퇴로 그의 지지자 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층으로 남아있다"면서 "새정치 국민연대 발대식을 계기로 범야권이 하나로 뭉쳐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외국민 표가 전체 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대통령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절대 당락 결정에 미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판세분석으로는 30만 표 전후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외선거권자의 한 표 한 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이 너무 규제 위주로 입안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외 한인사회를 직접 돌아다녀 보면서 (선거법을) 너무 보수적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재외국민이 거주하는 각 국가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등록 및 투.개표 뿐만 아니라 선거운동도 다음 선거부터는 터놓고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들의 재외동포 정책과 관련 "새누리당에서 영주권자에게도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겠다는 안을 내놓고 있으나 이는 현재 시행 중인 한국에 들어와 신청해야 하는 거소증의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은 주민증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현지 공관에서 발급하는 재외국민증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