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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선거 D-5] '투표장 버스' 청신호

LA한인회 "긍정적 검토"
일부 여행사도 운행 의사

내달 5일부터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재외선거 기간중 노년층이나 원거리 거주 선거인들의 투표 포기를 막기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한인사회 곳곳에서 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자체적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A한인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 출장 중인 배무한 LA한인회장은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내달 1일 LA에 돌아오는 대로 임원진 및 이사진과 논의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여행사도 셔틀버스 운행 방안 검토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거법 및 비용부담 등을 감안, 운행 지역과 횟수 등 셔틀버스 운영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던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카풀을 실시할 방침이다. 비슷한 지역 유권자를 묶어 한 차로 투표소에 다녀오게 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 단체들도 카풀 이용 등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나올 수 있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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