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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디지털 빌보드 설치

주택가 설치는 보류…내달 시의회 투표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랑하는 시카고 다운타운에 디지털 빌보드 광고판 설치를 허용했던 람 이매뉴엘 시장이, 시의원들의 우려로 한 발 물러섰다.

24일 시카고 트리뷴은 이매뉴엘 시장이 다음달 디지털 빌보드 설치 축소안에 대한 시의회 투표를 앞두고 시의원들을 만나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 정부는 디지털 빌보드 전문업체 Interstate-JCDecaux와 계약을 맺고 댄 라이언과 케네디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시카고 시 소유 건물에 디지털 빌보드 3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20년간 1억5천4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디지털 빌보드 설치가 허용됐던 시카고 네이버후드 거주 지역은 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를 금지할 예정이다.



일부 시의원들은 Interstate-JCDecaux가 시 정부에 충분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업체와 경쟁 입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빌보드를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설치 지역도 경쟁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현재의 설치되어 있는 사인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 시는 지난 2011년 시 소유 건물 홍보전략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6천개의 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중 5개의 업체가 디지털 빌보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Interstate-JCDecaux의 제안서가 체택됐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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