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곳을 탐색하며 느낀 추억과 경험 한가득

이상진씨 '행복한 여행노트'

중앙일보 오피니언 '이 아침에' 칼럼에 오랫동안 글을 게재했던 이상진씨가 여행 수상집 '행복한 여행노트'(평민사)를 펴냈다.

전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즐겨 다니며 여행에 관한 칼럼을 즐겨 써 온 저자가 '전세계를 보여주겠다'며 프로로즈를 한 후 '충실하게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고마운 남편(이호성)과 함께' 수십년 다닌 세계 각 곳에서의 추억이 담겨있다.

영화 '라이언의 처녀'에 등장했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마음이 빼앗겨 1997년 9월 찾아간 '아일랜드'에서의 여행기를 시작으로 카리비안에서의 요트 여행 북유럽과 남 아메리카의 크루즈 여행기 그리스 노르웨이 런던 이탈리아 스위스 기차 여행에 이르기 까지 저자가 새로운 곳에서 보고 느낀 신비한 경험들이 가득 담겨있다.

'최고의 파트너와 떠난 크루즈 여행기'라는 부제가 붙었지만 책 속에서 저자는 크루즈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전세계 이곳 저곳을 탐색하고 즐기며 다닌 경험을 통해 여행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준다.

원하는 여행지로 가기 위해선 어떤 시기가 가장 적당하며 어떤 방법으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숙소를 정해야 하는지에서 부터 여행객을 향한 현지인들의 얄팍한 상술을 어떻게 현명하게 따돌릴 수 있는지까지 세세한 내용을 자세하게 조언한다.

연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 미국에 와 여행 하고 글을 쓰면서 "외롭고 힘든 이민의 삶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었다"는 이상진씨는 저서로 이아침에 칼럼을 엮은 에세이집 '행복의 달력 만들기'를 펴냈다.

▶문의: www.aladinusa.comwww.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