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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보관법 제대로 알고 있나요?

반쯤 익혀 나가면 부패 가능성 높아져
야외서 고기 다룰땐 비닐장갑 끼도록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LA일대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따사롭다. 육류를 자주 접하는 미국 생활에서 고기 보관은 항상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되는 문제이다. 실내외에서 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포장하면 오염 가능성 줄어

고기는 포장해서 보관하는 게 원칙이다. 사람의 손이나 다른 음식과 접촉하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비큐 등을 위해 야외에 갖고 나갈 때는 밀봉 포장을 하도록 한다.

집안에서는 냉동보관을 하면 상할 염려는 없지만 맛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고기를 보관하는 곳 혹은 운반 수단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냉장고 중에서 고기를 넣어두는 칸 등은 다른 곳보다 더 철저하게 청소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야외에 고기를 갖고 나갈 때 사용하는 아이스 박스 등의 내부는 항균제 등을 사용해 철저히 소독하는 게 좋다.

◆반쯤 익히는 건 금물

야외에서 먹을 갈비나 핫도그 등을 반쯤 익히는 건 금물이다. 식사 때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고 집에서 반쯤 익혀 야외로 들고나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패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같은 맥락에서 냉동한 고기를 전자레인지 등으로 녹일 때도 주의해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미리 썰어둔 뒤에 고기를 해동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덩어리째 일부만 해동시키고 나머지 부분을 다시 냉동보관 하면 고기 맛도 떨어지고 오염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고기를 다룰 때 특히 야외에서라면 위생 비닐장갑 등을 꼭 끼도록 한다. 손바닥은 세균이 득실거리는 신체 부위 가운데 하나이다. 더구나 체온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작거릴수록 고기 부패 가능성은 커진다.

또 고기를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을 건드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다른 음식에 손을 댄 뒤 손을 씻지 않고 고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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