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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전 두피 마사지 → 빗질 → 손으로 거품 내 감기 → 타월 드라이 순서로

춥고 건조한 날씨, 모발 관리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피부는 물론이고 모발까지 건조해졌다. 특히 곱슬머리인 사람은 부석해진 모발 때문에 스타일이 잘 살지 않아 아침마다 만족스럽게 집을 나서기 힘들다. 이는 큰 일교차와 차고 건조해진 날씨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세심한 모발 관리가 필요한 때다.

올 가을겨울 헤어 트렌드는 컬이 있는 웨이브 스타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의 웨이브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탄력 있어 보이는 컬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날이 찰 때는 모발이 건조해져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기 쉽다.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경우는 모발이 건조해지면 부스스해 보이기 때문에 스타일링을 하기 전에 먼저 모발에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관리는 매일 하는 올바른 머리 감기부터 시작된다. 샴푸 전 모발 뿌리 쪽에 양손을 넣어 두피를 살짝 잡아 당기듯 마사지해 두피를 부드럽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이후 탄성이 있는 브러시로 머리를 빗는다. 고개를 숙여 모발을 앞으로 내린 상태에서 따뜻한 물을 두피에 먼저 묻힌 후 모발 끝까지 적신다. 손바닥에 샴푸를 덜어 양손으로 비벼 충분히 거품을 내 이를 두피와 모발에 비벼 세정한다.



보통 샴푸를 머리에 직접 짜거나 손에 덜어 쓰더라도 거품을 내지 않고 바로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계면활성제가 두피와 모발에 남아있을 수 있다. 손으로 만든 샴푸 거품을 먼저 두피와 모발 뿌리에 묻히고 양 손가락의 손끝으로 마사지해 노폐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그 후 남은 거품으로 모발을 비벼 샴푸한다.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두피 사이사이에 넣으며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흐르는 물로 헹궈낸다.

건조한 모발에 영양 줄 수 있는 샴푸 선택

샴푸 선택도 중요하다. 자신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인데 요즘은 계절특성상 모발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도브 너리싱 오일 케어 샴푸(사진)'는 모발.두피의 세정은 물론이고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줘 머릿결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든다.

도브가 내추럴 코코넛 오일과 아몬드 오일을 사용해 만든 '뉴트리 오일'이 들어있다. 이 오일은 끈적임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분자간 연결 고리가 짧아 모발 섬유질에 쉽게 침투하는 성질 때문이다.

뉴트리오일에 들어있는 코코넛 오일은 중쇄지방산(MCFA)이 다량 함유돼 모발 섬유질에 쉽게 흡수된다. 또한 모발 속 지방질과 친화성이 높아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든다.

린스를 할 때는 두피용인지 모발용인지를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두피는 지성인데 손상용이나 건조한 모발용 제품을 썼다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고 깨끗하게 씻어낸다. 린스를 바른 후에는 양손을 비누로 씻은 후 이마부터 헤어라인 목덜미 라인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피부에 린스가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두피를 먼저 말리고 모발은 나중에

머리를 드라이로 말릴 때는 두피를 먼저 말리고 모발은 나중에 말리는 것이 좋다. 만약 머리가 젖은 상태로 집을 나서는 일이 잦다면 두피.모발 건강이 괜찮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귀차니즘이 피부를 망친다'의 저자 숙명여대 향장미용전공 이윤경 겸임교수는 "두피를 잘 말리는 것이 모발 건강과 직결된다"며 "샴푸 후 열 드라이 하기 전 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타월 드라이'를 꼭 하라"고 조언했다. 젖은 모발은 마른 상태보다 약해 손상되기 쉬워 그대로 열풍을 쏘이면 모발이 상할 수 있어서다.

타월로 물기를 먼저 제거 한 후 약한 열로 2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이 좋다. 두피를 먼저 말리고 다음에 모발의 중간 부분을 말리는 순서를 지킨다. 모발 끝은 자연스럽게 스치듯 말리거나 따로 열풍을 쏘이며 말리지 않아도 괜찮다.

머리에 관한 상식 바로잡기

1. 샴푸 하기 전, 빗질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YES - 빗질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주는 마사지 효과가 있다. 탈모를 예방하고 탄력 있는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다.

2.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NO -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탈모가 더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두피를 깨끗하게 해 막힌 모공을 열어줘 두피가 원활하게 호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샴푸의 횟수와 상관없이 모발은 매일 일정한 수가 빠진다.

3. 린스 하면 트리트먼트를 따로 할 필요 없다?
NO - 린스는 샴푸 후의 엉킨 모발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정전기 방지 기능을 한다. 트리트먼트는 린스의 기능을 하면서 모발 내부의 큐티클 층에 영양,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약하고 손상된 모발일수록 린스보다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이 좋다.

4. 머리를 찬물로 감으면 탈모 예방에 좋다?
NO -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우리 몸의 모든 피부에 좋지 않다. 두피에 적당히 따뜻한 물로 샴푸 할 때 쌓인 피지와 오염물질을 잘 제거돼 탈모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 헹굴 때 약간 차가운 물을 사용해 모발의 큐티클 층과 모공을 정리하는 것은 좋다.

5. 비듬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상하기 쉽다?
NO - 비듬 샴푸는 두피의 노폐물·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본적인 샴푸의 역할에 두피의 각질, 곰팡이 균 제거까지 겸하는 샴푸다. 보습효과도 있어 비듬이 있는 건성모발엔 더 좋다. 비듬 샴푸 사용 후 모발이 건조할 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두피에 닿지 않도록 따로 사용하면 된다.

6. 저녁에 머리 감아야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YES - 아침에 하는 샤워는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밤에 하는 샤워는 청결과 긴장완화를 주는 원리와 마찬가지다. 아침이나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은 각각 장점이 있지만, 하루 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두피, 모발 건강에 좋다. 단, 밤에 머리를 감는다면 반드시 두피까지 잘 말리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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