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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골든벨"…지난 3일 열린 성당 퀴즈대회

180여명 성경 지식 열띤 경쟁

제7회 성경퀴즈대회가 지난 3일(토) 토런스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참여도가 다소 낮았지만 참가자들의 열정만큼은 어느해 못지 않게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는 남가주의 6개 한인성당에서 약 180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그동안 공부했던 성경 내용들을 서로 견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퀴즈범위는 마르코 마태오 루카요한의 4개 복음서였고 방법은 '예' '아니오'를 가리는 퀴즈와 골든벨 제퍼디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각 공동체 참가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억을 되살리며 말씀을 짚어내는 모습들을 볼 때 '주님께서도 기뻐하실' 흐뭇한 광경이었다.

올해 우승트로피는 백삼위 성당이 차지했다. 2등은 성 토마스 3등은 순교자성당에게 돌아갔고 성바실 성당은 응원상 백삼위 성당은 진보상을 받았다. 눈에 뜨일 정도로 장족의 진보를 보여 준 백삼위 성당의 최태훈 청년회 회장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그동안 각자 바쁜 자신의 스케줄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준 청년회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렇게 말씀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무엇보다 감사 기도를 드리고 싶다"며 참가한 감격을 토로했다.

올해 채점심사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남가주 가톨릭 성서센터)'의 김 하상 바오로 수녀와 성서센터 봉사자들이 수고해 주었다.

지도를 해 준 최용훈 신부는 " 성경 퀴즈대회가 남가주 가톨릭 청년들에게 성경을 향한 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성경은 일반서와는 달리 우리 신앙의 뿌리를 발견하고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기 때문에 모든 가톨릭 청년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고 삶의 기초로 삼으면 현세에서 오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쁘게 살 수 있다"며 계속 성경을 가까이 할 것을 당부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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