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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ㆍ사랑의 목사회로 이끌겠다"

뉴욕목사회장에 최예식 목사
부회장에 황동익 목사 선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에 최예식(뉴욕복된교회) 목사가 뽑혔다.
최 목사는 19일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린 목사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 관례대로 투표 없이 총대 119명 만장일치로 4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새 회장 최 목사는 "사도바울처럼 주를 위해 살고 사는 목사회, 화해와 사랑의 목사회로 이끌겠다"면서 "1년 동안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목사는 미주장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해외한인장로회(KPCA) 동북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뉴욕교회협 산하 청소년센터 대표로 청소년 사역에 힘쓰고 있다. 공교롭게도 뉴욕교회협을 이끄는 회장 김종훈 목사도 최 목사와 같은 교단 목회자다.
총회 관심은 역시 부회장 선거. 2년 전 3파전, 지난해 2파전에 이어 올해는 3파전. 목사회 선거가 최근 들어 그만큼 치열해졌다. 이날 참석자 119명을 보더라도 선거 열기를 알 수 있다.
기호 1번 황동익(뉴비전교회) 목사는 뉴욕교회협 회장을 지낸 중진 목회자로 교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출마했다. 기호 2번 노인수(뉴욕불기둥장로교회) 목사는 올해로 4번째 부회장에 도전했다. 지난해 최예식 목사로부터 아깝게 패한 기호 3번 김영환(뉴욕효성교회) 목사가 이번에도 출마했다.
결과는 1차 투표에서 결정됐다. 황 목사가 65표를 획득, 김영환(36표)ㆍ노인수(15표) 목사를 제치고 무난히 당선됐다.
황 목사는 "목회 경험을 살려 목사회를 잘 섬기고 회장을 잘 보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는 좀더 젊은 목회자들이 나와 목사회를 이끌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사 선거에서는 김상태ㆍ김진화ㆍ한준희 목사가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임원회가 발의한 '증경(전직)회장 종신회원 예우와 연회비 면제'안에 대해 종신회원으로는 받아들이고 연회비는 내는 걸로 조건부 통과됐다. 또 선관위가 발의한 '회장 및 부회장 출마 3회 제한'안에 대해서는 피선거권 침해를 이유로 부결됐다.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밝혀진 지난 40회기 총수입이 27만 달러나 됐다. 여느 회기보다 많게는 10배나 되는 액수다. 이는 전 회장 김승희 목사가 추진한 성지순례와 성극 뮤지컬 관람 등 사업이 그만큼 활발했다는 이야기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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