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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축 승인→부결→항소→재승인

워싱턴 지구촌교회 신축안 통과

주민들의 반발 속에 난항을 겪어오던 몽고메리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 지구촌 교회(담임 김만풍 목사)의 비전센터 건립안이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당초 건축안 승인에 이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부결, 교회측의 항소 등 지루한 공방이 4년여만이 끝을 보게 됐다.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는 14일 지구촌교회의 건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찬성 3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

 도시계획위원회가 비록 지구촌 교회의 건축안에 대해 손을 들어줬지만 지구촌 교회로서는 당초 건축안에 비해 상당히 후퇴했다. 지난 2009년 건축 신청 당시 총 1200석 규모의 예배당이 반쪽인 800석으로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면적도 13만 평방피트가 넘는 규모에서 11만8000평방피트로 축소했다.



 식당 규모도 320석으로, 정화조 시설도 하루 평균 5000갤런 이하로 사용하도록 했다. 교회측은 하루에 3차례만 예배를 보는 조건을 건축계획안에 포함시켰다.
 규모는 줄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했다. 800석 규모라 하더라도 여전히 농촌지역에는 초대형 규모로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슈가로프 산의 미관과도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구촌 교회측은 지난 2009년 I-270 인근 몽고메리와 프레드릭 카운티 경계지역에 13만8027 평방피트, 120에이커 부지에 높이 85피트, 1160개의 좌석을 갖춘 1만8000평방피트 규모의 초대형 교회 건축안을 제출했다. 당시 건축안에는 67개의 회의실을 비롯 500석 규모의 식당, 397면의 주차장 시설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지구촌 교회의 건축안은 몽고메리 카운티를 통과했지만 프레드릭 카운티에서는 상하수도 시설과 정화조 시설 등이 문제가 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됐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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