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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쉬는 '금오국제선원'

최근 LA지역에 문 열고 한인들 맞이
불교신자 아니라도 누구나 방문 가능

조계종 금오국제선원이 지난 7월 베니스와 그래머시에 문을 열었다. 원장인 반야사의 주지 현철스님은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모든 한인들이 일주일에 한차례라도 찾아와 마음과 몸을 쉬어 건강하게 하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항상 바람이었다"며 이번에 성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개원 소감을 피력했다. 또 "불교 참선이 마음을 안정되게 해준다면 신선도는 종교와 무관하지만 무병장수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주는 몸동작"이라며 신선도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20여년 동안 신선도를 수련하고 제자를 양성해 온 서용환 김삼순 부부 사범이 신선도를 통한 기운동 동작을 지도하게 된다.

서 사범은 "신선도에는 36가지 기본 동작이 있는데 특징은 매우 천천히 호흡과 맞추어 함으로 요즘 웰빙에서 강조하고 있는 유산소 운동의 좋은 효과를 낸다"며 "자신 안에 집중하면서 호흡과 동작을 일치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뇌파가 안정되어 현철스님의 말씀대로 마음과 몸이 편히 쉰다는 걸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클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이며 현철 스님이 먼저 정신을 모으는 참선을 지도한 다음에 서 사범 부부가 신선도 동작을 통한 기운동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10달러.



▶문의: (213)382-2179(1618 S.Grammercy LA)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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