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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향긋한 커피에 담긴 선교.전도 전략
1일 KCCC 주최 '커피와 선교' 세미나

커피를 알면 기독교 역사와 선교가 보인다. 선교지에서의 '커피 한잔'은 전도 대상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여는 귀한 도구가 된다.

지난 1일 한국대학생선교회(KCCC)가 주최한 '커피와 선교' 세미나에서는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를 통한 각종 선교 전략들이 제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 스데반 선교사(커피 MBA 아메리카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노 스데반 선교사가 진행한 세미나의 시작은 "커피의 역사는 몇 년이나 되었을까"라는 간단한 퀴즈로 시작됐다. 답은 1000년.

노 선교사는 "10세기 에티오피아 커피가 홍해를 건너 예맨에 처음 심겨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도시 이름이 '모카'였다"며 "커피는 터키에서 제대로 꽃을 피웠으며 세계 최초의 커피숍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생길 정도로 커피의 역사는 이슬람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중동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진 커피는 아메리카 대륙을 거쳐 아시아로 전해지면서 기독교 역사의 흐름과 함께했다는 것이 노 선교사의 설명이다. 즉 기독교와 이슬람 역사 사이에 '커피'가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커피가 주는 선교의 유익은 ▶커피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현지에서의 커피숍 개설은 선교사의 자비량 사역을 가능케 한다는 점 ▶커피숍 고용창출을 통해 관련된 사람들을 제자화 하고 양육이 가능하다는 점 ▶일요일은 영업을 중단하고 커피숍을 예배 장소로 사용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손꼽았다.

노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커피숍이 얼마나 큰 선교도구로 사용 되고 있는지는 그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특히 동아시아 중동지역 등에는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선교사역이 절대적인 상황인데 커피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교적 도구와 선물임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문의:(213) 880-9082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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