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정사 CIA 국장 사임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9일 전격 사임했다.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날 CIA 요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제(8일) 백악관을 방문해 개인적 사유로 사임하겠다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오늘 오후 대통령이 사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37년 동안의 결혼 생활 끝에 혼외정사에 연루됨으로써 극도의 판단력 부족을 드러냈다”며 “이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조직의 지도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사임 이유를 전했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지난해 9월 CIA 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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