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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의 선택] 민주당, 주의회 상ㆍ하원 장악하나

하원 최소 105석 확보…다수당 유지
상원도 2년 만에 공화당서 뺏어올 듯

민주당이 6일 열린 본선거에서 뉴욕주의회의 상ㆍ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7일까지 개표가 진행된 결과 주하원 선거에서 최소 105석을 확보해 지난 2010년 선거의 100석에서 5석이 늘어났다. 현재 45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공화당 의석 가운데 두 곳은 표차가 적어 재검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 의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압도해 온 하원과 달리 현재 2011~2012회기에서 공화당이 33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공화당에게 다수당의 자리를 내준 민주당으로서는 2년만에 이를 회복할 기회가 온 것.

특히 공화당이 선거구재조정 과정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의석 수를 하나 더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공화당 현역 의원 선거구 두 곳뿐만 아니라 신설 선거구까지 우위를 점한 상태다. 민주당은 주상원 17선거구에서 심차 펠드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의 데이비드 스토로빈 의원을 66%대 33%의 득표율 차이로 눌렀다. 또 41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의 테리 깁슨이 44%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 중견인 스티븐 샐런드 의원을 2%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이로써 의석수가 31석으로 공화당과 같아진 민주당은 신설된 46선거구에서 세실리아 차직 후보가 5만8314표를 얻어 5만8175표를 획득한 공화당의 조지 아메도어 후보에게 139표차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민주당이 32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지만 워낙 표차가 적어 공화당이 재검표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수당 확정 여부는 다소 시간이 걸려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민주당이 주상원 다수당으로 확정되면, 뉴욕주는 주지사를 비롯해 주 상ㆍ하원과 연방상원 두 명이 모두 민주당 출신이 되는 그야말로 민주당의 아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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