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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평균연비 갤런당 24.1마일 사상 최고

2007년 비해 4마일 향상

미국시장에서 10월에 판매된 신차의 평균 연비가 역대 최고 수준인 24.1mpg(마일/갤런)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건대학의 교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갤런 당 24.1마일의 연비는 2007년 10월에 비해 4mpg(20% 향상)가 증가한 것이라고 LA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2010년 10월엔 22.3mpg 지난해 10월엔 23mpg였다.

미시건대학 교통연구소 연구원들은 24.1mpg라는 이번 숫자는 최근 연비 과장 사태를 부른 현대.기아차 때문에 해당사 대부분 차량에서 1~2mpg를 내려서 조절한 값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0월 판매분에 따른 전체 차량 연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9월의 경우 10개 생산 전 차종의 회사 자체 연비(CAFE)는 37.3mpg 차량 윈도우에 부착하는 환경보호국(EPA) 추정 연비는 28.3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EPA 조사 결과 2011~13년형 전체 20개 모델 중 13개 차종의 연비를 과장 표기한 것으로 밝혀져 지난 2일 사과와 함께 해당 차량 소유주에 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시애틀 소재 법무법인 '하겐스 버먼(Hagens Berman)'이 현대.기아차의 연비 과장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비자를 대표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온타리오.퀘벡주 등 캐나다에서도 소송이 제기됐다. 온타리오 소재 법무법인 시스킨드의 매튜 베어 변호사는 "현대.기아차가 현재 운영 중인 보상프로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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