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친구들과 농구…롬니는 경합주 막판 유세 [2012 미국대선]
선거당일 후보들 뭐하나
5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마지막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3개 경합주에서 유세를 한 뒤 밤늦게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카고에서 하룻밤을 묵을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당일에는 친구들과 농구경기를 할 것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오바마의 그림자'로 불리며 오랜 기간 오바마 대통령의 수행보좌관 역할을 하다가 지난해 말 백악관을 떠난 레지 러브(31)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구경기를 위해 초청받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농구 경기가 끝나면 캠프 참모들과 자원봉사자 친구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파티를 열 예정이다.
반면 롬니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 버지니아 오하이오 뉴햄프셔 등 4개 주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롬니 후보는 6일 최대 경합주인 오하이오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차례로 방문하고 투표가 마감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이어 오후에는 주지사를 지냈던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에서 러닝메이트인 폴 라이언 부통령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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