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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에 거센 한류바람…주류 언론도 크게 보도

애너하임 '빅뱅' 공연 성황…주말 어바인서 K팝 콘서트

오렌지카운티에서 K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지난 주말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애너하임에서 북미주 첫 단독공연을 가진데 이어 오는 주말에는 어바인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가 개최되는 것.

특히 빅뱅의 경우 이 지역 주류언론사에 '제2의 듀란듀란'과 비교되는 기사가 실려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되고 있다.

5일 OC레지스터는 '빅뱅이 큰 물결을 일으켰다'라는 제목으로 빅뱅의 공연소식을 자세하게 전하며 '듀란듀란처럼 전세계 음반시장에서 좀 더 뛰어난 족적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평가했다.



레지스터는 빅뱅의 공연을 소개하며 1970년대 인기 아이돌이었던 '오스몬즈(Osmonds)' 그리고 그 이후 시대에 등장했던 '듀란듀란' '빅타임러시' '원디렉션' 등 세계적 아이돌 그룹처럼 청소년 팬들에게 열정적이고 살아있는 무대를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연의 경우 톱스타인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기획했던 로리언 깁슨이 참여했다며 오랜 시간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온 남가주 팬들에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이 신문은 호평했다.

이러한 한류의 바람을 몰아 오는 10일 어바인에서는 SBS방송사 주관으로 'K팝 수퍼 콘서트'(사진)가 개최된다.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소녀시대를 비롯해 2NE1 카라 시스타 포미닛 비스트 씨엔블루 등도 함께 나와 멋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장소는 버라이즌 앰피시어터로 오후 6시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며 이에 앞서 각 아이돌 그룹들은 팬들과 만나는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션 김(애너하임)씨는 "청소년 자녀가 있는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이번 주말 공연장을 찾을 계획"이라며 "예전에는 LA에서 공연이 열리면 멀어서 가기 힘들었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한다고 하니 나들이 삼아 함께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역시 어바인 버라이즌 앰피시어터에서는 CJ E&M 주최로 포미닛 지나 엑소엠 뉴이스트 등이 출연한 'KCON' 행사가 열렸다. KCON의 경우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무대를 여러 개 만들어 함께 싸이의 말춤을 추는 등 한류문화를 몸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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