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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과장됐다" 현대·기아차 사과

LA타임스 등 주류매체에 게재
"평판 회복에 시간 필요" 분석

4일 현대.기아차가 일부 차량연비를 과장했다〈본지 11월 3일 A-1 4면>는 지적과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와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언론에 게재된 사과문 광고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약 90만대의 차량 연비가 과장되는 오류가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관계기사 2면〉

이어 환경보호청(EPA)의 지적에 따라 테스트 과정을 개편하는 동시에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에 대한 보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이용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광고는 존 크라이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과 안병모 기아차 미국법인 총괄사장의 이름으로 게재됐다.

하지만 보상프로그램 운영과 사과문에도 현대·기아차의 차량연비 과장 사건의 여파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요 언론들의 분석이다.



WSJ은 “현대·기아차가 연비를 강조한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적잖은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도 이번 사건으로 잃어버린 평판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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