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 fun-주말을 즐기자] "자녀들에게 추억 만들어 주세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다. 수족관 축제 카니발 등 유난히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많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자녀와의 추억 만들기가 적격이다. 정구현 기자

3일

▶오전 9시-롱비치

남가주를 대표하는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오브 퍼시픽'(1)에서 같은 시간에 2개 행사가 나란히 열린다. 자폐 장애인 지원재단인 이스터 실(Easter Seals)이 주최하는 5K 마라톤 대회 '함께 걸어요(Walk With Me!)'(2)가 힘차게 출발한다. 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문화 가을 축제가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춤과 공연 음식들이 준비된다. 100 Aquarium Way. [phone]

▶오전 10시-LA

한인타운 인근 워싱턴 불러바드와 매그놀리아에 있는 아동복지국(Children's Bureau)에서 입양 홍보 행사가 개최된다. 수양 부모가 되길 원하는 성인이나 10세 전후 초등학생 정도의 형제 자매를 입양할 수 있는 절차를 교육한다. 1910 Magnolia Ave. [phone]

▶오전 10시30분-LA

라티노 박물관(La Plaza de Cultura y Artes)에서 무료 가족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80년 전 멕시코의 3대 거장 중 한사람인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가 그린 벽화의 재건작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공연 춤 전시 UCLA 필하모닉의 오페라 연주까지 다채로운 라틴 문화가 펼쳐진다. 501 N. Main St. [phone]

▶오후 3시-샌 퍼낸도 밸리

LA통합교육구내 1250개 학교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LA학교경찰국(LASPD)이 이틀 동안 아이들을 위한 잔치를 벌인다. 연례 '커뮤니티 카니발'(3)에서는 놀이기구 푸드트럭 서커스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브랜드 불러바드 선상 1가와 3가 사이. [phone]

4일

▶오전 7시30분-LA

그리피스 파크 인근에 있는 LA동물원에서 22회 연례 '사진 촬영의 날(Los Angeles Zoo Photo Day)'(4)을 마련했다. 사진 작가의 지도에 따라 야생동물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5333 Zoo Drive. [phone]

▶오전 8시-카슨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3종경기 대회 '트라이-카슨(Tri-Carson)'(5)이 열린다. 성인 종목은 5K 마라톤 12마일 자전거 150미터 수영이다. 아동은 0.5마일 마라톤 4마일 자전거 150미터 수영이다. 수익금은 자폐아동 후원과 캘스테이트 도밍게스 힐스 대학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1000 E. Victoria St. [phone]

▶오전 10시-샌타모니카

페인트랩(Paintlab)이 주최하는 '키즈 위크앤드 아트 워크숍' 행사에서는 그림에 소질있는 자녀들이 전문 예술가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5~12세 사이 아동이다. 참가비는 55달러로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다. 두번째 자녀에게는 30% 할인해준다. 2912 Main St.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