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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문학’ 9호 나왔습니다”

시카고 문인회


시카고 문인회가 지난 2년간 회원들의 작품을 묶은 ‘제9호 시카고 문학’을 발간했다.

1일 시카고 문인회 허정자(오른쪽) 회장과 김영숙 부회장은 본사를 내방, 시카고 문학 발간 소식을 전했다.

총 24명의 회원들이 쓴 소설, 시, 수필, 콩트 등 80여편이 실렸다.

시카고 문학 발행인이도 한 허 회장은 “출판비와 운송비가 인상돼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힘든 경기에 예년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했지만, 물심양면 도와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시카고 문학은 특히 작품 수가 많아 지난 호보다 80여 페이지가 늘었다. 최근 회원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예전에는 작품을 내라고 하면 힘들어했는데, 올해는 작품이 넘쳐 고르기 힘들었다. 장르도 많아졌고, 소재와 구성도 탄탄해졌다”면서 “얼마 전까지 침체기였지만 회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강연회 등을 통해 글 영감을 받고, 회원들 간 분위기도 좋아진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 문인회에는 현재 간호사, 은행원, 엔지니어, 교수 등 다양한 직종의 회원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최근 한인사회 습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등단하지 않은 회원들도 환영하고 있다. 월례회를 통해 매달 작품을 발표하고, 2개월에 한 번씩 건축가, 고전문학가, 목사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강연회를 열고 있다.

허정자 회장은 “외국생활을 하며 모국어로 추억을 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 자체가 글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문학’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론트리매너에서 열린다. 문의=773-495-7728,224-392-5811.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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