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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일원 43만가구 정전

'샌디' 후폭풍ㆍ통신 불통에 교통 통제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지나간 필라델피아 지역에 약 43만6000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PECO) 에너지사는 30일 필라델피아 지역 정전 피해 가구가 약 43만60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피코에너지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이후로 전기공급이 중단됐으며, 가장 피해규모가 큰 지역은 벅스카운티로 17만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를 복구하려면 적어도 3~4일은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코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벤살렘 일대와 몽고메리카운티, 첼튼햄 일부 지역 대부분에서 전화나 인터넷 서비스도 불통되는 통신피해가 보고됐다. 정전사고를 비롯해 샌디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곳곳에 피해보고가 끝임없이 보고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상가밀집지역 인근 얼킨스 파크 투카니 그릭 일대는 공원 개울물이 범람해 전면 교통이 통제됐다. 또한 주택가 곳곳에서는 나무들이 허리케인 강풍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 길을 가로막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날 현재 필라를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주요 공항에서 총 1만5000여 편의 항공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공항은 필라델피아 공항으로 이틀 연속 총 1200편이 취소돼 국내선은 물론 뉴욕과 한국을 오가는 주요 항공기도 결항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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