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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 수상

한국 전통 문화, 캐나다사회에 소개한 공로 인정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이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복합 문화부문)을 수상했다.

정 단장은 한국 전통 문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캐나다의 다양성 문화 위상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 28일(일) 센츄리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정 단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이 상은 개인이 아닌 우리 한인 모두가 전통 문화를 아끼고 사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메달은 헤리 블로이 주의원이 직접 수여했다.

헤리 블로이 주의원은 “정혜승 단장은 한국 전통무용을 캐나다 사회에 알리기 위해 해마다 공연을 선보였다.

이 상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한국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혜승 단장은 1996년 밴쿠버 한국무용단을 창단한 이후, 지난 16년간 해마다 공연을 개최하여 한국전통무용의 중요성과 전통성을 널리 알려왔다.

정 단장은 현재 캐나다 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for the Arts)무용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 쥬빌레 훈장은 엘리자베스 2세 영연방 여왕 즉위 60년 기념 메달로, 캐나다 전역에서 모두 6만명이 선정되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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