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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의 활기찬 시작…지난 13일 1700여명 참가

4개국 언어로 행사 진행

오렌지 교구 신앙대회가 지난 13일(토 오전7시~오후 5시30분) 샌타애나에 위치한 마터데이(Mater Dei) 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구 신앙대회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신앙의 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행사로 최근 새로 부임한 케빈 밴 오렌지 교구 주교가 참석했다.

한인을 비롯해 오렌지 교구 소속의 1700여명의 다양한 공동체 신자들이 함께 모여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의 4개국의 언어로 행사가 진행됐고 점심도 이들 4개국의 고유한 음식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케빈 밴 주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된 지 50주년이 되는 지난 10월 11일을 '신앙의 해(Year of Faith)'로 선포하면서 쓴 교서 '믿음의 문'에 대해 "교황님은 이 교서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변화시켜 주는 은총이라고 진심으로 받아 들일 때 '믿음의 문'은 항상 열려 있고 이 문을 통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는 삶으로 즉 하느님의 교회로 들어갈 수 있음을 상기시키셨다"고 설명했다.



또 "'신앙의 해'가 끝나는 2013년 11월24일까지 1년 동안 잘 지낼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아침기도를 시작으로 개막된 이 날 참석자들은 다양한 워크샵과 함께 수도원 및 가톨릭 단체들이 준비한 전시 부스들을 돌아보며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오렌지 교구 소속인 평화의 모후 한국 순교자 성 토마스 한인성당의 200여명의 한인 참석자들은 별도로 한국어 워크샵을 가졌다.

이유진 신부(한국 순교자 성당 주임)의 사회로 하알렉스 신부(평화의 모후 주임) 한상만 신부(벤추라성당 주임)가 '이민자들의 믿음과 삶의 의미' '신앙의 해를 통해 강조되는 새 복음화'를 주제로 심도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김 홍석 부제와 성 토마스 성당의 김 마리릿다 수녀는 '신앙 여정의 또 하나의 길' 이란 주제로 '어떻게 하느님께 성소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지'를 진솔하게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신도들의 신앙 체험 발표도 있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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