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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향기 그리고 소리 '3인3색' 전시회

자연의 향취가 짙게 느껴지는 가을이 깊어지면서 화랑가에도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자연의 향기를 캔버스로 불러온 크리스틴 김의 전시회(Gallery Ls),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한정희씨의 전시회 (Vision Gallery), 그리고 광대한 우주를 캔버스에 담아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조엘 킹의 전시회 (LA Artcore Gallery). 이 가들, 자연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이 특별한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조엘 킹 초대전 1일부터 LG아트코어서


'보이지않는 손의 터치'
이세상 무한한 힘 담아
영겁 세계 빠져드는 듯


지난해 5월 한국의 그림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호응을 받았던 조엘 킹이 'LA 아트코어'에서 1일부터 29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한한 의미를 유한한 캔버스에 담아 더욱 광대한 의미로 보여지는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제목은 '보이지 않는 손의 현존 터치'(The Visible Touch of An Invisible Hand).

유명 미술 평론가 피터 프랭크는 그의 그림을 한마디로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표현한다.

"그의 화폭은 인간의 가시적 한계로는 파악될 수 없는 미세한 입자의 세계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 하기도 하고 또한 눈 앞에 엄청나게 광대한 우주의 세계가 펼쳐있어 영겁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든다."

조엘 킹의 이런 기묘하고 신비로운 작품은 색과 붓의 기교로 얻어지는 이미지가 아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오묘하고 철학적이면서 매우 친근하고 따뜻하다.

그의 작품에서 자연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소리가 들리는 것은 이 친밀함에서 연유된다.

중견작가 유제화씨의 남편인 그는 열정적 활동으로 유명한 아내 못잖게 창작 열정이 대단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의 리셉션은 4일 오후 3시-5시.

▶주소: 120 Judge John Aiso St. LA CA 90012

▶문의: (213)617-3274 www.laartcore.org


크리스틴 김 개인전 1일부터 갤러리 엘에스서

모노 타입 판화기법 제작
자연 숨소리 살아 숨쉬듯
최근 그린 20여점 선보여


크리스틴 김(김혜영)의 개인전이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샌 페드로 '갤러리 엘에스'(Gallery Ls)에서 열린다. 전시회 제목은 '자연의 향기'(Scent of Nature). 타이틀 처럼 전시회에는 판화 기법으로 제작한 모노 타입의 자연을 담은 추상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늘 자연과 대화하며 그때 그때 느낀 즉흥적 교감과 감흥을 캔버스에 담아온 크리스틴 김은 "작품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들어온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해 주었으면" 하고 기대한다.

서울예고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일본으로 유학 일본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크리스틴 김씨는 그동안 미국에서 여러 그룹전에 참여해 왔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아이들 키우느라 화가로서 자신의 커리어 쌓기에는 적극적일 수 없었다"는 그는 그러나 최근 2년간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그림과 자아에 대해 새롭게 성찰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런 성찰 후 생각이 떠오를 때 마다 붓을 들고 일상에서 여행에서 느꼈던 자연의 모습과 소리와 향기를 캔버스에 담았다.

이번 개인전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화가가 최근 2년간 그린 작품들이다.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샌 페드로 다운타운의 아트워크 행사가 열리는 11월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리셉션은 11월 2일(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주소: 362 W. 7th St. San Pedro CA 90731
▶문의: (213)268-8181 www.artgallery-is.com


한정희 개인전 2일부터 비전 갤러리서

색채.선 한계 뛰어 넘어
해변.꽃.나무.바람.하늘
자연의 모든 소리 담아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 롱 아일랜드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한 한정희씨가 11월 2일부터 비전 갤러리에서 '자연'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자연 가운데서도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리를 들려주려 한다. 캔버스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Voice of Nature).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변과 바다 꽃 나무. 바람 하늘 등 우리 주변에 가득한 자연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보여준다.

그는 이 소리들을 캔버스에 담기 위해 선과 색을 자유롭게 풀어놓았고 정형과 부정형의 한계도 풀었다. 그래서 작품들은 매우 편안해 보인다. 그가 캔버스 가득 그려진 꽃과 나무 바다와 숲으로 부터 자연의 소리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이 자유로움 때문이다.

성신여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1978년 스톡홀름으로 유학 페름뷔스 미술대학과 프랑스 파리 그랑 쇼미에르 아카데미를 수료한 한정희씨는 1997년 스톡홀름 쿵셍엔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서울 리빙 아트 엑스포' 대상을 수상했다.

여러 나라에서 미술을 공부하면서 단 한번도 그림의 주제를 자연으로부터 멀리하지 않았던 한정희씨는 그동안 미국와 스웨덴 한국과 대만에서 개인전만 36차례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1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일 오후 5시부터 8시.

▶주소: 4011 W. 6th. Suite 102 LA
▶문의: (213)368-1350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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