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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오하이오' 대혈투 [2012 미국대선]

롬니 무조건 이겨야 승산 있어
오바마, 선거인 셈법 복잡해져

미국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임박하면서 저명한 선거 분석가들이 경쟁적으로 당선자 예측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전국 및 주 단위 지지율에서 초박빙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로라하는 선거 전문가들의 견해를 정리하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승패는 오하이오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기위한 경합주 셈법을 들여다본다.

▶버락 오바마=오바마는 현재 캘리포니아(55명).뉴욕(29명) 등 18개 주와 워싱턴DC(3명)에서 237명의 선거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선 과반에서 33명이 부족하다. 오바마는 네바다(6)에서 이길 가능성이 커 243명까지 늘릴 수 있다. 그래도 과반에서 27명이 빠진다. 플로리다를 가져오면 간단하지만 오바마의 플로리다 승률은 0.4%다.

▶미트 롬니=롬니는 텍사스(38명).테네시(11명) 등 24개 주(206명)에서 오바마를 크게 앞서고 있으나 과반에서 64명이 모자란다. 롬니가 우세를 보이는 버지니아(13명)를 차지하더라도 219명밖에 안 돼 당선하려면 51명을 메워야 한다.

이제 6개 경합주(콜로라도.플로리다.아이오와.뉴햄프셔.오하이오.위스콘신)에서 선거인 76명이 남는다. 이 가운데 오바마는 27명 롬니는 51명을 추가해야 한다.

롬니가 콜로라도(9명). 플로리다(29명).아이오와(6명).뉴햄프셔(4명)를 다가져가도 48명에 불과해 과반에서 3명이 모자란다.

위스콘신 마저 가져오면 되지만 위스콘신은 오바마가 2~3%포인트 리드하고 있다. 결국 오하이오는 롬니가 대선 승리를 위해 꼭 이겨야만 하는 주라는 얘기다.

오바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오하이오가 없으면 위스콘신.아이오와.네바다 외에 버지니아(13명)나 콜로라도를 가져와야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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