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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비상’ 웨스트나일 사망자 200명 넘어


미국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4일 현재 200명을 넘어서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는 지난주에만 36명이 증가, 올해 총 2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64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2003년 이후 최고치이며, 감염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수주 이상 걸리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앞으로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CDC에 보고된 바이러스 감염자 수도 현재까지 4천725명으로 2003년 이후 역대 최악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 보고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절반 이상이 신경계에 침투해 뇌수막염, 뇌염을 유발할 수 있는 종류이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 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피해는 예년보다 더웠던 여름에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새로운 감염 피해가 추가로 보고되고 있다.

피해 지역으로는 일리노이를 비롯 텍사스,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다코타, 미시간, 오클라호마 주가 전체 감염건수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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